경북 포항~영덕간 철도가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경북 영덕군은 작년말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 이어 철도까지 부설되면서 본격적인 광역교통망 시대를 맞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전국적인 지역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판매장 설치, 관광지 정비, 도로 개선 등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교통시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철도역사와 관광지 주변도로 개선, 철도역사 연계 보행로 개설, 도로표지판 정비, 시내버스 노선 조정 통한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산물 판매장 설치·홍보 다양화, 고래불 국민야영장 조성 등 관광자원도 확충했다.
작년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 후 관광객이 급증해 피서철과 추석연휴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강구항 일원과 해맞이공원 관광명소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새로운 변화를 경험한 군은 동해안 철도 개통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철도 개통 때까지 준비를 철저히 해 영덕을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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