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대한노인회,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7.10.20 2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중근 회장 "국가·사회 발전에 여생 바치자"
20일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이중근 노인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노인협회)
20일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이중근 노인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노인협회)

 대한노인회가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100세를 맞은 김철용·국모례 장수 어르신에 대한 청려장(장수지팡이) 증정과 노인복지 증진에 헌신해 온 유공자 155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 영상 메시지를 통해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면서 "어르신들도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또 행사장을 찾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기초연금 인상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노인과 노인회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는 '어른다운 노인으로, 노인회는 노인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젊은 세대를 선도하며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노인회 모든 회원은 사회의 어른으로서 소중하게 쌓아온 저력을 모아 우리 공동체와 국가·사회 발전에 여생을 바친다는 각오로 살아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노인회의 해외지회가족 및 전국 16개 연합회장, 245개 지회장을 비롯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