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신장이식 환자 수술비 '2억원 기부'
캠코, 신장이식 환자 수술비 '2억원 기부'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7.10.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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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총 171명에 11억3천만원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20일 서울시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술비 지원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신장이식 환자들의 건강한 삶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캠코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약11억3000만원을 기부해 171명의 신장질환 환자들이 새로운 삶을 찾는 것을 지원했다.

문 사장은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사업'에 국가경제의 선순환을 지원하는 캠코의 기능이 인체의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는 신장과 동일한 역할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캠코가 신장이식 수술비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한 공공기관인 만큼 신장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 취약계층 신장질환 환자들은 캠코와 밀알복지재단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병원, 한국신장장애인협회 등을 통해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장기증자와 신장이식 환자는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