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착수
남양주시,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착수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7.10.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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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경기도 남양주시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남양주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가칭)을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산 정약용마을 한강제일경 인문여행'이라는 주제로 남양주 역사박물관과 다산유적지 일원을 주요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사업은 청년다산양성프로젝트와 정약용과 인문학, 그리고 남양주의 생태환경을 연계해 진행된다.

먼저 지역주민을 지역 문화 전승의 전문 인력으로 활성화하는 '이야기 해설사 양성교육'과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지역주민이 지역관광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다산유적지를 중심으로 추진될 인문생태관광 프로그램은 다산 저서 속 생태자료를 토대로 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다산생태학교'와 다산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다산인문학 답사', 목민심서를 기준으로 한 공직자 대상 체험형 청렴교육을 준비 중이다.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사업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홍보영상으로 제작하여 지속가능한 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 역사문화 거점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정약용의 정신과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새로운 생태역사공간이 재탄생할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2018년을 '남양주 정약용의 해'로 선포하고 다산의 가치 확산을 통해 지역민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