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서 AI 바이러스 검출… 고병원성 검사중
전북 익산서 AI 바이러스 검출… 고병원성 검사중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7.10.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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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10㎞ 이내 야생조수류 이동제한…고병원성 여부 21일 나올 듯
소독작업 중인 방역차량. (사진=연합뉴스)
소독작업 중인 방역차량. (사진=연합뉴스)

전북 익산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는 지난 19일 익산 만경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3건에서 AI 항원(H5)이 잇따라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은 익산시 오산면 남전리 일대로, 분변 시료 채취 장소 반경 10㎞ 내에는 792농가에서 210만9000여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도는 AI 항원 검출된 만경강 반경 10㎞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21일간 이동제한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예찰 지역 내 전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을 하고 만경강 일대 야생조류의 분변을 추가로 채취할 방침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21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