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임시회 둘째날 시정질문 이어가
포항시의회, 임시회 둘째날 시정질문 이어가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10.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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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박희정 의원의 질문에 이강덕 포항시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배달형 기자)
19일 열린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박희정 의원의 질문에 이강덕 포항시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의회는 19일 임시회 이틀째 시정질문을 이어 나갔다. 이날 질문에는 장복덕, 이나겸, 박희정 의원이 나셨다.

먼저 장복덕 의원은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 복원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데 우려를 표하고 국비확보 방안과 사업구간 내 기존 방파제와 도류제 철거 사업비 미확보 사유를 물었다.

또한 포항구항에 있는 각종시설의 영일만항 이전 계획과 구항 재개발 사업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백사장 복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2008년 2월에 완료 제2차 국가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한 후 2016년 1단계 잠제공사를 완료하고 2018년까지 2년간 모니터링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빈 조기 시행 또한 여러 차례 건의했고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도 이강덕 시장은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양빈사업과 방파제 철거가 병행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고 관련 기관과도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나겸 의원은 포은 정몽주 선생의 기념공원을 조성해 일월문화공원과 연계할 계획을 묻고 오천 원동초등학교 운동장 확보 문제 오어사 주차장 활용방안을 물었다.

이강덕 시장은 포은 선생의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선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된 관광벨트화를 추진하여 오천읍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오천 원동지구의 특수성을 감안해 주민의견을 수렴 다목적 광장 조성 등 학생들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오어사의 주차난과 이용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순환형 셔틀버스 운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희정 의원은 (가칭)동빈대교 노선과 관련 노선변경을 건의할 용의가 있는지에 질의했고 항구동 공영주차장의 매각 결정 과정과 부지개발 시 예상되는 교통문제를 짚었다.

이강덕 시장은 (가칭)동빈대교는 주변여건과 간선도로 기능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국지도20호선인 삼호로로 접속함이 타당한 것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용역과정에서 검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실적인 문제점으로 노선 변경을 건의하기는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다양한 형태의 교량 건설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항구동 공영주차장은 경북개발공사에서 민간사업자와 매각계약을 체결해 공영주차장 폐쇄에 따른 영일대해수욕장 주변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민간사업자의 개발사업 추진 시 주차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243회 임시회는 20일 상임위원회별 활동과 23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한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