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최고치 찍고 하락 마감…2470선 후퇴
코스피, 장중 최고치 찍고 하락 마감…2470선 후퇴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7.10.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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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막판 外人 ‘팔자’로 전환…거래일 기준 이틀 연속 하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9일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화되면서 숨 고르기에 나선 코스피는 2470선으로 후퇴해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85 포인트(0.40%) 내린 2473.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2490.94까지 올라 지난 11일부터 지속된 장중 최고치 신기록 기조를 이어갔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 부담에 하락 전환한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다 2470선으로 뒷걸음질쳤다. 이는 거래일 기준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막판 ‘팔자’로 돌아서 185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도 각각 330억 원, 71억 원 등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 매물도 지수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다. 차익(859억 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617억 원 순매도) 등을 합해 총 1476억 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출렁이는 흐름을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1.32 포인트(0.40%) 내린 667.1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일 기준 이틀째 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34억 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 원, 268억 원 등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다러 환율은 2.50원(0.22%) 오른 1132.40원을 기록했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