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디자인·안전성 강화된 8세대 '뉴 캠리' 출시… 가격은?
도요타, 디자인·안전성 강화된 8세대 '뉴 캠리' 출시… 가격은?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10.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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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3590만·하이브리드 4250만원 책정
8세대 도요타 캠리. (사진=도요타코리아)
8세대 도요타 캠리. (사진=도요타코리아)

도요타가 디자인과 안정성을 강화한 베스트셀링 세단 ‘캠리’의 제8세대 새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

도요타코리아는 19일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에서 뉴 캠리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뉴 캠리 세부모델은 2.5ℓ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출시된다. 207마력, 24.8㎏·m를 내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복합출력은 211마력(엔진 178+전기모터 120)이다.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각각 12.3·16.7㎞/ℓ다.

뉴 캠리는 저중심 설계와 새로 개발된 앞바퀴 맥퍼슨 스트럿, 뒷바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덕에 승차감이 개선됐다. 캠리의 바닥 높이, 전체 차고는 기존 모델보다 각각 20㎜, 25㎜ 낮아졌다.

엔진의 경우 일자형 흡기 통로, 멀티홀 직분사 인젝터를 개발해 고속 연소를 실현했고, 이에 따라 41%에 이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을 달성했다.

방음재도 보강해 차체 강성, 방음 성능도 이전 세대보다 향상됐다고 도요타는 강조했다.

또한 안전주행시스템도 강화했다. 뉴 캠리에는 도요타의 예방 안전 시스템인 TSS(TOYOTA SAFETY SENSE)를 기본 적용했다.

동급 최다 10개 SRS 에어백,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8인치 와이드 터치 디스플레이, 9개 스피커를 갖춘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가솔린 모델)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외관은 도요타의 디자인 컨셉인 ‘킨룩(Keen Look)’을 진화시켜 저중심 실루엣과 와이드 앤 로우 스탠스에 의한 스타일리쉬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갖췄다. 전면 그릴과 헤드 램프, 공기 흡입구 등의 느낌이 더 날카로워졌다.

뉴 캠리의 가격은 가솔린이 3590만 원, 하이브리드가 425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요시다 아카히사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뉴 캠리로 한국에서 다시 캠리 바람이 불 것으로 확신한다”며 “뉴 캠리의 판매량을 기존 캠리보다 20%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