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한국 음악계 젊은 거장 데뷔 무대 개최
대전시립교향악단, 한국 음악계 젊은 거장 데뷔 무대 개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7.10.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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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7일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한국 음악계의 미래를 대표할 젊은 거장들의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대전시향은 지역음악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열정과 재능을 겸비한 젊은 연주자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 데뷔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스타들이 세계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련한 무대이다.

대전시향은 지난 6월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대전출신의 한국 클래식음악계의 미래를 대표할 젊은 음악인으로 3명의 거장들을 선발했다.

이번 무대는 소프라노 강유경, 피아노 이현경, 첼로 김보라 등 3명의 협연자들이 데뷔 무대를 가진다.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 류명우의 지휘로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들리브 ‘카딕스의 처녀들’, 벨리니의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 중 ‘이 얼마나 화장한 날인가(강지윤)’, 리스트 ‘죽음의 무도(이현경)’,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김보라)’ 등 명곡들을 만날 수 있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대전지역의 연주자들이 성장해서 큰 무대로 갈 수 있도록 데뷔 무대를 열어주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협연자 오디션은 매년 뜨거운 관심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대전시향은 지속적으로 지역음악인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