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보합권 등락
코스피, 7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보합권 등락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7.10.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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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도세 전환…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내림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9일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2490선을 넘으며 장중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으나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1 포인트(0.11%) 오른 2485.72로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2490.94까지 올라 전날 세운 장중 역대 최고치(2490.58)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에 코스피는 지난 11일 이후 7거래일 연속으로 장중 최고치 기록을 새로 고쳐썼다.

그러나 외국인과 함께 순매수로 장을 시작했던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지난 4거래일동안 내내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43억 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9억 원의 매수 우위이지만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모습이다. 개인은 623억 원의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1.35%), SK하이닉스(-0.25%), 삼성바이오로직스(-2.06%), 삼성물산(-1.02%) 등이 약세다.

반면 포스코(1.34%), 현대차(1.00%), 삼성생명(0.82%), LG화학(0.65%), 한국전력(0.63%)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12%), 증권(0.92%), 철강금속(0.88%), 보험(0.62%), 의료정밀(0.69%) 등이 오름세다.

전기전자(-0.96%), 종이목재(-0.63%), 유통업(-0.68%), 의약품(-0.28%)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 포인트(0.42%) 오른 671.22로 장을 시작했으나 개장 직후 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우위다.

전날 처음으로 20만원대에 진입했던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3.70% 내린 1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셀트리온헬스케어(-2.22%), 신라젠(-1.78%) 등 시가총액 1~3위 종목이 모두 하락세다.

반면 휴젤(5.38%), 바이로메드(4.18%), 로엔(1.96%), 메디톡스(1.60%) 등은 강세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