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순환철도망 구축 추진 본격화
경기도 순환철도망 구축 추진 본격화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7.10.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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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용역 착수… 전체 170Km 거리
수도권 순환철도망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
수도권 순환철도망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

경기도 내 주요 도시를 순환하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한정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3.2㎞의 별내선 연장사업이 포함된 ‘수도권 순환철도망’ 검토 용역을 11월 중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수도권 순환철도망’은 별내선 연장과 교외선 복원 등을 포함해 기존 별내~복정(8호선), 복정~수원(분당선)과 현재 공사 중인 수원~안산(수인선), 안산~부천(소사원시선), 부천~고양(대곡소사선)을 연결시키는 170㎞ 가량의 철도망이다.

이 철도망이 신설되면 급행선을 도입할 경우, 경기도를 한 바퀴 도는데 2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진접에서 잠실까지 37분, 구리까지는 20분, 남양주에서 수원까지는 1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그동안 4, 8호선 연결을 문재인 정부의 중점사업에 포함시키기 위해 국토부, 기재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면서 "남양주의 교통혁명을 조기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