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몽골 금융안정성 강화 컨설팅 '본계약'
캠코, 몽골 금융안정성 강화 컨설팅 '본계약'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7.10.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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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간 정부대상 신용리스크 관리 등 지원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아시아개발은행(이하 ADB)과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안정성 강화 컨설팅 수행'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본계약 체결은 지난 8월 캠코가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의 6개 글로벌 민간 컨설팅을 제치고 ADB의 몽골 정부대상 컨설팅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컨설팅의 계약금액은 약 126만달러(약 14억원)이며, 캠코는 ADB와의 컨설팅 계약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오는 2019년7월31일까지 약 22개월간 몽골 정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공공자산관리기구 설치·관리법 및 지배구조 △신용 리스크 관리 △부동산 및 주식 평가 △기업 홍보 및 IR △자금 운용, 회계 및 감사 △기업 부채 조정 △자산 매각 공공 AMC의 신규 설치 및 운영 △은행 민영화 등을 통한 금융안정성 강화 등을 주제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ADB 컨설팅 본계약 체결은 캠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금융공기업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부실채권정리 및 금융구조조정 등 캠코의 전문 영역과 관련된 국제기구 컨설팅 입찰에 적극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