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말로 다 되는 아파트 만든다
대우건설, 말로 다 되는 아파트 만든다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0.1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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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네이버와 '인공지능 IoT 구축' 협약
내년 분양 푸르지오단지부터 순차적 적용예정

지난 18일 서울시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왼쪽 네번째부터)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지난 18일 서울시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왼쪽 네번째부터)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말 한마디로 실내기기 제어와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 대우건설 푸르지오에 내년분양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LG유플러스 및 네이버와 함께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은 대화형 인공지능 스피커를 세대 내에 설치해 기존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던 조명과 난방, 가전제품 등을 음성으로 편리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온라인 검색과 쇼핑, 일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음성대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빅데이터 분석과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생산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악을 틀어줘"라고 말하면 기기가 "좋아하시는 재즈음악을 들려드릴게요"라고 응답하고 개인이 선호하는 장르 기반의 음악을 추천한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2018년 분양되는 푸르지오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홈IoT를 푸르지오에 적용해 왔으며 건설현장의 시공 및 안전관리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도입 중이다.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각 분야 최상위 업체 3개사가 협력해 최고의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푸르지오 브랜드와 IoT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