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멜로 극장가 장악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멜로 극장가 장악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10.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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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가 올가을 멜로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개봉 첫날부터 지난 주말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올가을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현재 영화는 누적관객수 4만7876명을 돌파했다. 지난 주말에도 뜨거운 관람열기를 보이며 32.5%라는 높은 좌점율을 기록했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정방향의 시간을 사는 만화학도 ‘타카토시’와 이와 반대로 역방향의 시간을 살아가는 ‘에미’가 단 한 번 20살이 되어 함께하는 30일간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타임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다.

스무 살의 ‘타카토시’가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에미’를 보고 한 눈에 반한다. 운명 같은 끌림을 느낀 타카토시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 매일 만나 행복한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에미는 두 사람의 시간은 사실 반대로 흐르고 있고 교차하는 시간은 앞으로 30일 뿐이라고 충격적인 고백을 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흐트러진다.

이 영화는 일본 로맨스계의 흥행 보증 제작진인 미키 타카히로 감독과 요시다 토모코 각본가의 특급 만남부터 일본 최고의 차세대 배우로 꼽히는 후쿠시 소우타와 고마츠 나나의 사랑스러운 케미로 개봉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영화를 관람한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정말 많이 울었다”, “일정말 좋다”, “두 번 봐야 하는 영화” 등 호평을 남기고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