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주민센터 도시텃밭서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문래동 주민센터 앞 도시텃밭 일대에서 ‘제6회 문래 목화마을 축제&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문래동은 문익점의 목화 전래와 물레 제작 등 섬유산업 중심지였던 지역 특성을 살려 ‘목화’를 브랜드화 하고 2010년부터 목화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대표적인 문래동 축제로 자리매김 한 ‘목화마을 축제’가 올해는 나눔장터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문래동 목화마을만들기 사업단과 마을계획단, 나눔이웃 동아리가 함께 준비해 주민 간 화합을 다지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상반기 아파트 등에 배분했던 목화를 대상으로 우수 재배지에 대한 목화재배 품평회와 지난 9월 목화작품 공모전에서 당선된 목화 수공예품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수작은 물레, 씨앗기 등 목화유물과 함께 행사 당일 전시된다.
목화 전시뿐 아니라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유옥순 문래동장은 “이번 목화축제는 나눔장터와 같이 열리는 만큼 주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가까운 동네에서 가을축제를 즐기며 주민 모두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i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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