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아이폰8 제치고 美 소비자 평가 1위
갤럭시S8, 아이폰8 제치고 美 소비자 평가 1위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10.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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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화면 높이 평가... S8플러스2위·갤럭시S7 3위
'갤럭시S8'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8'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애플 ‘아이폰8’을 꺾고 미국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대표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81점으로 각각 1, 2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8의 넓은 디스플레이, 긴 배터리 수명, 고화질 카메라를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제품 크기는 최소화하면서 화면은 극대화시킨 삼성 측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나온 갤럭시S7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8플러스(4위)와 아이폰8(5위)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아이폰8플러스와 아이폰8은 배터리 사용 시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갤럭시S8시리즈는 26시간에 이른다.

반면 갤럭시노트8은 배터리 테스트는 무난히 통과했으나 다소 크고 무겁다는 점, 디스플레이가 충격에 취약하다는 점 등이 약점으로 지적되며 6위에 그쳤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노트8을 50번 연속으로 충격을 가하자 뒷면 유리가 깨졌고, 100번 연속 떨어뜨리자 앞면 디스플레이가 깨졌다고 밝혔다.

이밖에 갤럭시노트8의 지문인식 센서가 뒷면에 위치해 편의성이 떨어지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장점은 무선 충전, UHD급 비디오 촬영, 망원 카메라 장착 등을 꼽았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LG전자의 ‘V30’이 포함되지 않았다. V30은 이번 달 초 출시돼 평가 항목에서 제외됐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