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14회를 맞은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백제왕도 익산’을 주제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익산시는 1995년 지역의 무궁한 발전과 진취적인 기상을 염원하는 의미로 불로장수, 강한 번식력과 적응성을 가진 국화를 시화로 제정해 국화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1995년 풍년농사를 경축하는 농업인 한마당축제에 소규모 국화전시회로 시작된 농촌자연축제다. 2004년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로 축제명이 변경돼 농업의 6차산업화와 도·농이 함께 즐기고 상생하는 축제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국화축제에 다녀간 이들은 67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국화축제는 지역 로컬푸드 판매와 홍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189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뒀다.
올해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가을 추억여행 일번지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을 들어서면 행복정원, 백제왕도정원, 꿈과 희망정원 등 3개의 힐링정원(면적 3만3000㎡)을 만날 수 있다.
국화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의 흥을 돋우기 위해 10일동안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정헌율 시장은 “백제왕도 익산 국화축제의 행복한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축제로 만들어 깊어가는 가을 전국 최고의 추억여행 일번지로서 관람객들에게 익산의 행복을 가득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