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임용자 36명의 가족·부서장 등 120여 명 참석
전남 고흥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임용자 36명과 가족, 부서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년도 가족과 함께하는 임용식’을 개최했다.
2014년 도내 최초로 도입돼 올해로 네 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신규 공무원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가족들에게는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공직 첫걸음으로 국가관과 보훈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 현충탑(현충공원 內)을 참배한 뒤, 임용장 수여, 공무원헌장 낭독, 부모님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함께한 가족들과 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마무리됐다.
특히 그동안 헌신해준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읽으며 사연을 나누는 순간에는 모든 참석자가 가슴 뭉클하고 숙연해지기도 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직 임용을 축하하며 ‘새내기들의 열정과 창의적 마인드가 군정에 큰 희망’임을 강조하고, 공정한 공직수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친필 서명한 목민심서 전달을 통해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청렴’과 ‘애민정신’을 되새기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다가서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공직자가 되길 조언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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