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스타 남현희, 어려운 환경 축구 유망주 도와
펜싱스타 남현희, 어려운 환경 축구 유망주 도와
  • 신아일보
  • 승인 2008.09.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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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가 아름다운 선행을 펼친다.

‘미녀 검객’ 남현희(27, 서울시청)는 오는 4일 개포동 구룡초교 5학년생인 한성찬군(11)의 집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직접 요리를 해줄 예정이다.

한 군은 3학년 때 서울시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재능을 인정받아 구룡초교 축구부로 스카우트될 정도로 촉망받는 축구 유망주다.

한 군 가족은 어머니가 막노동을 해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장래가 촉망되니 축구를 계속시키자’는 코치의 권유가 있지만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한 군에게는 축구는 사치일 뿐이다.

올림픽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귀국하면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힌 남현희는 체육계 지인을 통해 우연히 한 군의 사연을 듣고 작은 사랑을 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