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 아이린 어깨에 팔 올리고 '메롱'… 네티즌 비난 봇물
래퍼 산이, 아이린 어깨에 팔 올리고 '메롱'… 네티즌 비난 봇물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10.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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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래퍼 산이가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에게 한 무례한 행동에 팬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산이와 아이린은 지난 14일 열린 KBS 특집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우정슈퍼쇼’에서 함께 진행을 맡았다.

이날 산이와 아이린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순서를 대기하고 있었다. 당시 아이린은 핫팩을 손에 쥐고 대본연습을 하고 있었고 산이는 다른 곳을 응시하는 등 두 사람의 대화는 없었다.

문제의 발단은 아이린이 무대 아래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산이가 아이린과 인사하는 팬들을 보며 아이린의 어깨에 팔을 걸치더니 팬들을 향해 혀를 내밀며 ‘메롱’을 했다.

아이린은 이 같은 산이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이후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방송 후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무례하다” “매너 없다” “팬들보고 인사하는 사람을 왜 건드리냐” “원치 않는 접촉은 성추행이다” “장난이라도 이건 아닌 듯” “어깨에 팔 왜 올림?” 등의 비난이 가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딱 봐도 장난인 듯” “딱히 비난 받을 행동은 아닌 듯” “당황스럽긴 하지만 비난은 오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