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해상훈련' NLL 이남 해역서 실시
'한미 연합 해상훈련' NLL 이남 해역서 실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10.16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 美핵항모 참가
미국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사진=연합뉴스)
미국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사진=연합뉴스)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북방한계선(NLL) 이남 해역에서 실시된다.

장욱 해군 공보팀장은 16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해상도발 대비와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항모강습단 훈련과 연합 대특수전부대 작전훈련으로, NLL 이남 해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미 해군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미국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과 함께 동·서해에서 대규모 연합해상훈련을 전개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기함으로 하는 미 해군 제5항모강습단이 참가한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로널드 레이건호는 길이 333m, 배수량 10만2000t, 승조원도 5400명에 달하는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이다.

갑판은 1800㎡로 축구장 3개 넓이만 하며,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할 수 있다. 이에 웬만한 소규모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훈련에는 P-3 해상초계기와 링스(Lynx), AW-159(와일드캣), UH-60, MH-60R, AH-64E(아파치) 헬기, F-15K, FA-18, A-10, JSTARS 등 양국 육·해·공군 항공기도 대거 참가한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