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내가면 외포리 정포항에서 열린 ‘제14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최대의 새우젓 생산지인 강화군의 새우젓을 홍보하기 위한 이번 축제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했으며, 인천시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는 새우젓가요제, 새우테마 체험행사, 강화갯벌장어 잡기, 젓새우와 회 시식회, 국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들이 연일 성황을 이루었다.
축제기간 3일간 젓갈시장과 주변상권에서 새우젓뿐만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도 판매량이 급증해 약 13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도 새우젓 축제는 김장철을 앞두고 실시하는 계절 축제로서 축제기간에만 6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효자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새우젓과 더불어 강화섬쌀, 속노랑고구마, 사자발 약쑥, 순무 등 강화의 우수한 농특산물도 많이 애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