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 등 약 파는 편의점 전국 약국 수보다 많아"
"해열제 등 약 파는 편의점 전국 약국 수보다 많아"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7.10.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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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공휴일 등 의약품 찾는 사람 증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해열제와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편의점 숫자가 3만 곳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1일 기준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은 총 2만9813개소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11월 일반의약품의 편의점 판매가 시작된 이래 1.7배나 늘어난 수치로 2만1000여곳에 달하는 전국의 약국 수보다 많아졌다.

시행 초기인 2012년 12월 초 1만7162개였던 일반약 판매 편의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브랜드별로 보면 CU가 9323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GS25가 8958개, 세븐일레븐 6399개 순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에서는 심야·공휴일 등에 편의점에서 의약품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려는 편의점이 많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