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공연·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 등 다채
양구군민의 날을 축하하고 민·군·관 화합과 향토문화 계승, 생활체육 발전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제33회 양록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양구종합운동장과 청춘체육관, 두타연 일원에서 개최된다.
11일 강원도 양구군에 따르면 제33회 양록제의 주제는 ‘민·군·관의 한마음으로 청춘양구 또 다른 시작’이다.
첫 날인 12일에는 풍년에 감사드리는 양록제례와 양록제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식, 축구 예선과 풋살·배구·테니스·당구·배드민턴·게이트볼 종목의 예선 및 결승 경기가 읍면 대항으로 각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제11회 양구문화예술축제와 평양백두한라예술단이 공연을 펼치는 제2회 소양강댐관리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도 첫날 펼쳐진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두타연 코스에서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이어 군악대와 양구고 관악부, 양구여중고생들이 양구읍 시가지에서 펼치는 제등행진 등이 열리고 인기가수 김태우와 플라워, 윙크 등이 출연하는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이 전야제 축하공연으로 펼쳐지며 공개방송이 끝난 후 불꽃놀이가 전개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식전 및 식후행사를 포함한 개회식과 민속 및 체육경기, 농·특산물 품평회, 출향군민 투호놀이, 한궁, 다문화가족 고국문화 체험, 폐회식 등이 열린다.
14일 열리는 민속경기는 씨름, 짚신삼기, 장애인 투호경기, 줄다리기, 굴렁쇠 굴리기, 농악, 장기, 지게타고 달리기, 제기차기, 팔씨름, 힘자랑, 닭싸움(외발싸움) 등 12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3일간의 양록제 기간 내내 열리는 상설행사로는 제11회 양구문화예술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서예전과 미술전, 시화전 등이 마련되며 이 밖에도 양구야생화 전시회, 국화 전시회, 군(軍)장비 전시, KCTC 군(軍)장비 전시·체험, Wee센터 홍보관, 스마트 건강측정 홍보관 등 다양하게 열린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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