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소폭 올라 70% 육박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소폭 올라 70% 육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0.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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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민주당 51.1%… 다시 50%대로 올라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9.5%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CBS의뢰, 8~9일 1047명 대상, 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8%p 오른 69.5%로 나타났다.

지지층 결집 효과 등으로 추석연휴 직전 오름세가 이어져 70%에 육박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정평가는 0.4%p 내린 25.6%로, 모름 또는 무응답은 4.9%였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경남·울산(74.8%·10.5%p↑), 광주·전라(85.0%·2.3%p↑), 대구·경북(58.4%·2.2%p↑)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서울(67.8%·1.6%p↓)에선 소폭 내렸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53.8%·6.3%p↑), 50대(64.4%·4.4%p↑), 40대(79.6%·2.8%p↑), 30대(83.3%·2.7%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20대(71.9%·10.1%p↓)에서는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1.4%p 상승한 51.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호남과 진보 및 중도층 등에서 지지세가 결집하면서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2.9%p 상승한 20.0%, 바른정당은 5.6%로 변화가 없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1.3%p 하락한 5.3%를 기록했고 정의당도 1.0%p 내린 5.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