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최순실 PC' 검찰·언론 거대한 사기극… 박근혜 탄핵 무효"
정미홍 "'최순실 PC' 검찰·언론 거대한 사기극… 박근혜 탄핵 무효"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7.10.0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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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해온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대선캠프 SNS본부에서 일한 신혜원씨가 최순실씨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를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촛불의 발단, 사기 탄핵의 시발점 태블릿 PC가 검찰과 언론이 작당하여 조작한 가짜였다는 것이 만 천하에 드러났다"고 적었다.

이어 "손석희가 장난을 쳤고, 검찰, 특검이 공범이었으며, 영혼을 잃은 이 땅의 썩은 언론들이 좀비들처럼 떼로 달려들어 동조한 거대한 사기극이 1년 만에 밝혀진 것"이라면서 "곧 제2, 제3 의 진실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이럴 줄 알았다. 확신을 갖고, 흔들림없이 사기 탄핵 원천무효 를 외칠 수 있었던 이유다"면서 "이번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애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핵심 물증으로 꼽혔던 ‘최순실 태블릿 PC’가 최씨 소유가 아닌,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사용했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애국당은 지난 8일 국회 정론관에서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 'SNS 본부'에서 일했던 신혜원 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신씨는 당시 회견에서 "대선캠프에 합류한 뒤 김철균 SNS 본부장의 지시로 흰색 태블릿PC 1대를 건네받았고, 이 태블릿PC로 당시 박근혜 후보의 카카오톡 계정관리를 했었다"며 "대선캠프 SNS팀 내에서 다른 태블릿PC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JTBC가 최순실이 수정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박 전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문 역시 검찰의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를 보면, GIF 그림파일로 원천적으로 수정이 불가능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