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축제 13~14일·인삼·한우 명품축제 20~22일 개최
매년 단풍이 짙어질 때쯤이면 강원도 홍천군은 축제로 떠들썩하다.
9일 군에 따르면 우선 홍천 무궁화축제가 오는 13~14일 홍천시내 및 토리숲,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무궁화축제는 민·관·군 화합을 목적으로 지난 1977년 제1회 한서제로 시작돼 올해로 39회 째를 맞이하는 명실상부한 군민화합 최대 축제이며 대표적인 문화체육 행사다.
13일 오전 10시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홍천문화예술회관)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는 홍천군의 새로운 관광 컨텐츠로 부상하고 있는 대규모 민·관·군 시가행진이 열린다.
각 읍·면 행렬 끝부분에는 내년에 치러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을 목표로 하는 종목별 조형물과 퍼포먼스를 추가했다.
시가행진 종료 후 오후 7시부터 토리숲에서는 홍천군민 노래경연과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제4회 홍천강 가요제가 열린다.
14일에는 홍천종합운동장에서 민·관·군과 출향군민 등이 어우러져 화합의 한마당이 연출된다.
오전 9시30분 입장식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500m 장애물경주, 게이트볼, 족구, 피구 등 민속·전통·체육경기가 진행되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시가행진과 입장식 등을 객관적으로 심사해 순위를 선정, 폐회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하며 막을 내린다.
무궁화축제가 끝난 다음 주말에는 제15회 강원·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이어진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강원도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최되는 강원·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는 19일 오후 7시 인기가수 축하공연으로 포문을 열게 된다.
이날 전야제 행사에는 장윤정, 현숙, 김종환, 지원이, 오로라, 리아킴, 구구단, 에이프릴, 안수민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다.
20일에는 식전공연, 퍼포먼스, 우수조합원 시상식 등으로 구성된 개장식을 시작으로 홍천한우 셀프식당, 대규모 인삼판매장, 지역가수 및 동아리 무대공연, 인삼튀김, 인삼경매, 한우 잡뼈를 잡아라 이벤트, 소시지 만들기, 홍천 명품 농·특산물 판매·홍보관, 동계올림픽 홍보관, LED포토존,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한 마지막 날 토리숲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씨름경기에는 홍천군 10개 읍·면뿐만 아니라 주둔부대 군장병까지 모두 참가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대표이사는 “홍천의 최대 민관군 화합의 한마당 축제인 무궁화축제에 모든 군민들이 참여해 웃고 즐기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축제를 통해 지역화합과 군민통합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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