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4대 대형사 편중화 ‘여전’
회계법인 4대 대형사 편중화 ‘여전’
  • 오승언 기자
  • 승인 2008.09.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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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공인회계사 6541명 전체 57.9% 차지
금융감독원은 2일 103개 회계법인의 FY2007 사업보고서를 접수,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월말 현재 회계법인수는 103개사로 당기 중 12개사가 증가했다.

전체 등록공인회계사는 전기 대비 1101명 증가한 1만1288명이며,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는 6541명으로 전체의 57.9%를 기록했다.

특히, 4대 회계법인(삼일·안진·한영·삼정) 소속공인회계사수는 3988명으로 전체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의 61.0%를 차지했다.

전체 회계법인의 자산총액은 6388억 원, 부채총액은 4002억 원, 자본총액은 2386억 원이었다.

이중 4대 회계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자산총액이 2834억 원(44.3%), 부채총액이 1797억 원(44.9%), 자본총액이 1037억 원(43.4%) 이다.

매출액은 외감대상회사수의 증가 및 IFRS구축자문 등 신규용역업무의 증가로 전기 대비 1564억 원(12.6%) 증가한 1조3994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80억 원으로 전기 대비 185억 원(196.0%) 증가했으나 이는 전기에 대규모 손실을 시현한 회계법인(안건 △147억 원)이 당기에는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4대 회계법인의 매출액은 7988억 원으로 전기 대비 9.0%(659억 원) 증가했으나 전체 회계법인 매출액 대비 비중은 57.1%로 1.9%포인트 감소했다.

회계법인 전체의 매출액은 회계감사 5763억 원(41.2%), 컨설팅 5307억 원(37.9%), 세무업무 2924억 원(20.9%) 순으로 구성, 전기 대비 구성 비율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