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벡스코는 오는 13~15일 지역별 특화 콘텐츠산업을 소개하는 '2017 넥스트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벡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련업체 150곳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의 일자리, 콘텐츠에 있다!'라는 주제로 전국의 지역특화 콘텐츠와 VR 등 4차 산업을 선도할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먼저 전시 분야는 VR(가상현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온라인 게임 등 융복합 콘텐츠 제품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내 선도기업과 지역중소기업 간 협력 사업을 통해 엄선된 12개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이는 'VR특별관'에는 현장에서 관람객이 직접 VR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인다.
또 국내 콘텐츠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 16개국 바이어(80여 명)와 국내 영상콘텐츠분야 바이어 및 투자자 등을 초청하는 '1대 1 상담회'를 비롯해 참가업체의 제품 홍보와 투자지원을 위한 '스토리피칭'(13일), '투자유치설명회'(13일) 등도 열린다.
아울러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이벤트로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가 현장방송을 진행하는 'MCN Live'가 마련된다. 13일 Duel Live(김경기·김완기), 14일 Talk Live(제이민), Games Sohye Live(I.O.I·소혜), 15일 Dubbing Live(헤일로) 등이 준비된다.
이외에도 차세대 한류콘텐츠의 젊은 인재발굴을 위한 '넥스트콘텐츠 아이돌 오디션'(15일), 콘텐츠분야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취업 컨설팅을 위한 '리쿠르트관'(13~14일) 등도 마련된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올해 부산에서 최초로 열리는 넥스트 콘텐츠 페어는 전국의 지역 특화 콘텐츠 산업 육성을 견인하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국내 콘텐츠 및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