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인 자영업자’ 세계에서 4번째로 많아
韓, ‘1인 자영업자’ 세계에서 4번째로 많아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10.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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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조사결과…1위는 미국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에서 직원 없이 홀로 영업하는 자영업자의 수가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7 기업가정신 한눈에 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자영 노동자(고용원 없는 자영업자·1인 자영업자) 수는 398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OECD 회원국을 비롯한 주요 38개국 가운데 4번째로 많은 수치다.

1인 자영업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총 982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멕시코(977만7000명), 터키(410만명)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일본이 39만7000명으로 21위에 올랐다.

유럽의 경우 룩셈부르크와 아이슬란드 등의 1인 자영업자는 각각 1만3000명으로 최하위권에 들었다.

성별로 분류하면 한국의 남성 1인 자영업자는 277만1000명으로 조사됐다. 미국과 멕시코, 터키에 이어 4위였다. 여성의 경우에도 121만1000명으로 주요국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