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고교생 100명 중 1명 학업포기
광주·전남 고교생 100명 중 1명 학업포기
  • 이홍석 기자
  • 승인 2017.10.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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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지난해 고교생 1691명 학업 중단… 범죄 노출 우려 ”지적

지난해 광주·전남 고교생 1691명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고교생에 1%를 넘는 숫자다.

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광주지역 고교생은 816명, 전남지역 고교생은 880명이었다.

학업중단율은 광주와 전남지역이 각각 1.31%로, 학생 100명당 1.31명꼴로 학업을 그만둔 셈이다.

학업중단 이유는 광주의 경우 학업 관련이 109명(13.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해외 출국 89명(10.9%), 질병 52명(6.4%), 대인관계 12명(1.5%)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은 학업 관련이 165명(18.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해외 출국 72명(8.2%), 가사 49명(5.6%), 질병 42명(4.8%) 등의 순이었다.

노웅래 의원은 "매년 많은 고등학생이 학업중단을 하고 있음에도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며 "정부의 무관심과 방치 속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폭력과 같은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아일보] 이홍석 기자 h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