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연속 자책골을 기록한 축구선수 김주영을 향한 비난이 따갑다.
지난 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평가전에서 김주영은 후반 10분과 11분 연달아 두 번의 자책골을 넣었다. 불과 100초 안에 벌어진 일이다.
첫 자책골은 코너킥 상황에서 골대 앞으로 날아든 골이 김주영의 몸을 맞고 들어가면서 발생했다.
이후 충격이 다 가시기도 전 러시아팀의 패스를 차단하려던 김주영의 발을 맞고 두 번째 자책골이 골대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잇따라 발생한 자책골에 한국팀 선수들은 허탈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김주영은 마치 자포자기라도 한 듯 경기에 집중을 하지 못하면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고 만회의 여지도 없었다.
이에 대중들은 그의 경기력과 태도를 질타하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팀은 결국 러시아전에서 2대4로 패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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