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명 싸움소 의령으로 몰린다
전국 유명 싸움소 의령으로 몰린다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8.09.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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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16일 의령 민속 소싸움대회, 전국 8강소 초청 열전
추석을 맞아 전국의 유명 싸움소들이 전통 소싸움의 본고장 의령으로 몰린다.

의령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토요애 홍보 2008 추석맞이 의령 민속소싸움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의령읍 무전리 농경테마파크내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 8강에 오른 유명 싸움소 52두가 초청돼 각 조별 2경기씩을 벌이며 이벤트 경기도 따로 마련돼 있다.

초청 소는 의령의 대표 싸움 소인 특갑종 우승경력의 ‘먹도리’를 비롯해 최중량으로 경남기네스북에 오른 1100kg급의 ‘코끼리’ 진주의 ‘콕콕이’ 청도의 ‘도끼’ ‘대성이’ 등 내로라하는 싸움소들이 망라돼있다.

또 의령의 자존심 ‘범이’가 창원의 ‘승천’과 특별 이벤트 경기를 벌인다.

경기방식은 갑 을 병종으로 나눠 각 조 4두씩, 한 마리가 2경기를 갖게 돼 전체 60경기를 벌인다.

초청 출전 소 주인에겐 장려금이 지급되는데 갑종은 100만원, 을종은 90만원, 병종은 80만원이 지급되고 승리 수당은 두당 10만원씩이다.

한편 이벤트 경기에 출전하는 소는 100만원의 장려금을 받는다.

의령군은 오는 10일까지 소싸움장의 울장과 스탠드 본부석 계류장과 식당 농특산품 판매장 등을 설치완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