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포스트시즌 엔트리 탈락
류현진, 포스트시즌 엔트리 탈락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10.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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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시리즈 25인 로스터 제외... 4차전 선발은 우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결국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5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하루 전날인 6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만나 4차전 선발을 알렉스 우드(26)로 못 박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훌륭한 한 해를 보냈지만, 불펜으로 나서는 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며 "매치업 등을 고려해 우드를 4차전 선발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드의 4차전 선발은 확정된 것"이라며 "에이스 커쇼를 당겨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4차전 선발쓰고 우드를 불펜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2이닝 6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지며 사실상 포스트 시즌 선발 오디션이었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애리조나는 7일 예정된 NLDS 1차전 선발로 타이후안 워커를 내세운다. 2,3차전 선발은 로비 레이와 잭 그레인키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