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득점으로 말하겠다"
황의조 "득점으로 말하겠다"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10.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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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하는 황의조(맨왼쪽).(사진=연합뉴스)
슈팅하는 황의조(맨왼쪽).(사진=연합뉴스)

"공격수는 골로 말해야 한다."

'2기 신태용호'의 최전방 공격수로 발탁된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러시아와 평가전에서 득점의지를 다짐했다.

황의조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축구 대표팀 숙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 발탁은 언제나 큰 영광"이라며 "대표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전원 해외피로 꾸려진 '2긴 신태용호'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황의조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호출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부상으로 빠지고 국내파 선수들이 이번 평가전에서 제외되면서 A매치 9경기에서 1골에 그친 황의조의 발탁은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대표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황의조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대표팀의 사정을 잘 파악한 황의조는 "공격수는 골로 말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격수로서 득점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며 "기회가 주어지면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침투해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