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업체감경기 '여전히 싸늘'… BSI지수 소폭↑
울산 기업체감경기 '여전히 싸늘'… BSI지수 소폭↑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10.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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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울산본부가 지난달 14∼21일 제조업 139개와 비제조업 121개 등 2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5로 지난 달(58) 대비 17포인트 오른 75를 기록했으며, 비제조업 지수도 62로, 지난 달(52) 대비 10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 돌았다.

BSI지수는 일반적으로 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가 좋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다고 판단하게 된다.

9월 제조업체의 경영 애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내수부진 19.9%, 수출부진12.6%, 경쟁심화 11.1% 순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체는 내수부진(29.0%), 인력난·인건비 상승(17.3%), 경쟁심화(9.9%), 자금부족(9.5%) 등을 꼽았다.

한편, 지난 달 전국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는 각각 83과 79를 기록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