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참사 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13명 연락 두절
美 총기참사 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13명 연락 두절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10.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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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주재 韓총영사관, 다양한 경로로 소재 파악 중
공식 사망자 집계·명단 확인에 다소 시일 걸릴 것

지난 1일밤(현지시각) 총기참사가 발생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 주변.(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밤(현지시각) 총기참사가 발생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 주변.(사진=연합뉴스)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일밤(현지시각)발생한 총기참사에서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 피해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인 여행객 13명에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이들에 대한 소재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LA 총영사관 및 영사콜센터에 신고된 인원으로, 라스베이거스 또는 미국 서부를 여행 중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일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직후 영사콜센터와 LA 총영사관에는 40여건의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총영사관은 라스베이거스 경찰 당국이나 검시소 등이 갖고 있는 명단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LA 총영사관 담당자가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에 문의한 결과, 공식 사망자 집계 및 명단 확인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