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트럼프에 위로전 "비극적 총격사건, 용납 못해"
文대통령, 트럼프에 위로전 "비극적 총격사건, 용납 못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0.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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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희생 애도… 동맹이자 친구인 미국민, 슬픔과 비통함 극복하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외교부를 통해 미국 백악관 측에 전달한 위로전에서 "저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어제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세계를 경악시킨 비극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데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력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규탄받아 마땅하다"며 "저와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번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동맹이자 친구인 미국민들이 슬픔과 비통함을 하루 속히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 총격 전 웜비어 사망 때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낸바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