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커진 금융산업… 내실은 '글쎄'
규모 커진 금융산업… 내실은 '글쎄'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10.02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금융산업 규모가 커진 반면 경쟁력이나 경제 기여도 등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금융회사의 총자산 규모는 작년 4969조원을 기록하며 2004년 1580조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상장 주식의 시가총액 또한 지난 5월 기준 1510조원으로 2004년 444조원에서 3배가량 늘었다.

은행들의 가계대출은 617조원으로 282조원에서 2.2배, 기업대출은 776조원으로 283조원에서 2.7배 커졌다.

하지만 금융산업의 내실은 미흡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체 산업 취업자 중 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3.6%)부터 2013년(3.4%), 2014년(3.2%), 2015년과 2016년 3.1%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금융산업의 고용창출 여력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총생산(GDP)에서 금융산업 부가가치 비중은 2012년(6.4%)부터 2013년과 2014년(5.1%), 2015년(5.0%), 2016년(4.9%)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 포용성 지표' 또한 우리나라는 13.2%를 기록하며 미국 23.2%, 영국 22.3% 등에 못 미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