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오는 5일 영덕읍 산림생태공원 일원에서 한가위 윤슬 큰잔치를 연다.
공원 내 정크 트릭아트전시관 야외 공연장에서 영덕군민 가수왕 선발대회를 하고 전통 차 시연과 다양한 민속놀이를 벌인다.
영덕 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행복 장터도 마련한다.
가수 주병선, 임지훈, 방송인 이만기, 소리꾼 자명 스님, 국악 밴드 '나릿'이 출연하는 블루 로드 콘서트도 열린다.
밤에는 참가자가 보름달 빛을 받으며 소원 등을 들고 윤슬을 감상하며 블루 로드를 걷는 행사도 한다. 윤슬은 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말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을 찾는 관광객과 귀향인이 보름달 아래 블루 로드를 걸으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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