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상대 민원 증가… 해결 비율은 하락
보험사 상대 민원 증가… 해결 비율은 하락
  • 정수진 기자
  • 승인 2017.10.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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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을 상대로한 민원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민원 해결 비율(민원수용률)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14개 주요 생명보험사들을 상대로 제기된 민원건수는 2013년 1만4416건, 2014년 1만6078건, 2015년 1만6006건, 2016년 1만6129건으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7910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들어온 민원 중 해결된 건수를 나타내는 민원 해결비율은 2013년 44.5%, 2014년 37.1%, 2015년 30.5%, 2016년 28.3%, 올해 상반기 27.2%로 떨어졌다.

회사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민원 해결비율이 가장 낮은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17.2%)이고, ING생명(20.7%), 알리안츠생명(20.8%), 삼성생명(23.5%) 순이었다.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8개 손해보험사를 상대로 제기된 민원건수도 2013년 1만6741건, 2014년 1만9930건, 2015년 2만2439건, 2016년 2만4496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만2257건이 접수됐다.

민원 해결 비율은 2013년 52.3%, 2014년 49.5%, 2015년 40.7%, 2016년 37.6%으로 나타났고, 올해 상반기에는 35.3%로 하락했다.

회사별로 보면 흥국화재(26.7%), 메리츠화재(30.2%), 삼성화재(30.8%), 한화손해보험(32.8%)순이었다.

민원유형별는 생명보험은 올해 상반기 기준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31.6%로 가장 많았고, 보험금 산정 및 지급(19.2%), 면부책 결정(16.2%), 보험료 환급(7.2%), 계약의 성립 및 해지(4.7%), 고지 및 통지의무 위반(2.5%) 순이었다.

손해보험은 보험금 산정 및 지급(45.3%), 계약의 성립 및 해지(9.8%), 면부책 결정(8.4%), 보험모집(7.3%), 고지 및 통지의무 위반(3.6%) 순이었다.

채이배 의원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민원수용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추후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보험사가 매년 보험가입자에게 연락해 상황이 변동됐는지를 체크하게 하고, 병력에 관해 서면으로 통지받는 것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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