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안 팔리는데 즉석밥은 '인기'
쌀 안 팔리는데 즉석밥은 '인기'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7.10.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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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변화 등으로 쌀 소비가 줄고 있지만 즉석밥 등의 매출은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1∼2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8월 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지만 즉석밥 매출은 같은 기간 17% 증가했다.

특히 즉석밥에 국이나 볶음류 등을 더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컵밥류는 매출이 44% 급증했다.

한편, 국내 1인당 쌀 소비량과 쌀 수요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06년 78.8㎏이던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해 61.9㎏으로 10년 사이 21.4% 급감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6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견희 기자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