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재래시장 살리기 ‘박차’
영등포, 재래시장 살리기 ‘박차’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09.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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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11일 ‘한가위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 펼쳐
서울시 영등포구는 신길3동 사러가시장과 영등포동 4개 재래시장에서 5일부터 11일까지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신길3동 사러가시장(신길동 254번지)에서는 5일부터 11일까지 1948년생을 대상으로 한 건국동이 경품 증정, 지역의 노래패와 풍물패가 참여하는 동아리공연, 어린이를 위한 특별 마술쇼, 떡메치기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한가위 행사가 펼쳐진다.

또, 영등포동 영등포재래시장과 영신시장, 제일시장, 남서울시장 일대에서는 방송인 이용식의 진행으로 찾아가는 문화마당, 초대가수 공연, 비보이 공연, 매직쇼 등이 펼쳐지고, 송편만들기, 팔씨름대회, 외국인 장기자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행사 기간중에는 우수한 품질의 생활용품과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행사와 함께 푸짐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추석맞이 이벤트 행사를 통해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유통매장 등에 밀려 점점 설 곳을 잃어가는 재래시장을 살리고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기면서 값싸고 질 좋은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