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이전 작업으로 T맵 2시간 접속장애
서버 이전 작업으로 T맵 2시간 접속장애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9.29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 "피해 고객 3만3000명에 2만원 주유권 보상"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캡쳐화면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캡쳐화면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이 지난 27일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은 서버이전에 따른 접속 장애 피해 고객 3만3000명에게 2만원권 주유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29일 SK텔레콤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 38분부터 오후 1시37분까지 약 2시간 동안 T맵 접속이 지연되거나 끊기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장애로 고객 3만3000여명이 T맵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SK텔레콤은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버 이전 작업 중 T맵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T맵에 대한 불편 사항이 이어지자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피해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주유권 기프티콘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상담 직원 2000여명을 배정해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개별 연락을 진행 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맵이 진정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인정받으려면 고객이 서비스에 자부심을 느끼게 해야 한다”며 “박정호 사장이 회의에서 피해 보상에 대한 결정을 주도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