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부터 되살아난다
CJ제일제당, 3분기부터 되살아난다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7.09.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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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가공식품사업 호재, 바이오 품목 성장 시너지 날 듯"
 

KB증권은 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상반기 부진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에 매출액 4조1006억원, 영업이익 2558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영업이익인 1644억원 대비 55.6% 오른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1.5%, 5.1% 신장했다.

주된 이유로는 추석 성수기인데다가 가정간편식(HMR)등 가공식품생산 사업의 확장 등으로 꼽혔다. 또 소재식품인 원당과 대두 등의 단가 하락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월 인수한 셀렉타도 한몫했다. 셀렉타는 브라질 가축 사료 소재 전문기업이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실적 전망은 상반기 부진했던 성적을 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공식품생산 사업 국내외 확장, 바이오 품목 성장 등이 앞으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