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대만 이클레이 동아시아 집행위원회·생태교통 세계총회 참석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이 대만에서 열리는 이클레이 동아시아 지역 집행위원회 회의와 생태교통 월드 페스티벌, 생태교통 세계총회 참석을 위해 29일 출국한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수원시 환경정책과·지속가능과 공무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를 치렀던 행궁동 주민 30여 명 등 54명으로 이뤄진 ‘수원 참가단’이 함께한다.
이클레이 동아시아 지역 대표 및 생태교통 직능 대표를 맡고 있는 염태영 시장은 30일 뉴타이페이시 시청에서 열리는 이클레이 동아시아 지역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그간의 활동 내용과 성과를 보고한다.
이클레이(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세계 86개국 1500여 개 기초지자체, 광역지자체, 메가시티(거대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46개 기초지자체, 12개 광역지자체가 가입돼 있다. 지난 2002년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 한국사무소를 유치하면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설립됐다. 수원시는 2012년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를 유치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참가단은 다음달 1일 생태교통 축제가 열리는 가오슝시의 하마센 생태교통 시범지구를 방문하고, 이어 보얼예술특구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월드페스티벌’ 개막식에 참가한다.
염 시장은 2일 보얼예술특구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세계총회에 참석해 ‘수원시 생태교통 사례’를 발표한 후 귀국한다. 세계총회는 4일까지 이어진다.
[신아일보] 수원/배태식 기자 tsbas@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