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메론’ 5일부터 본격 출하
‘화천 메론’ 5일부터 본격 출하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09.01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도·품질 뛰어나 농가 고소득 기대
강원도 화천군 오음리 메론작목반(작목반장 장두영)이 재배한 메론이 오는 5일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으며, 당도 및 품질이 뛰어나 농가 고소득이 기대된다.

1일 화천군 및 작목반에 따르면 지난해 6600여m²에 시험재배를 통해 백화점등지에 납품한 결과 타지역 메론보다 우수 평가를 받음에 따라 올해는 8개 농가가 참여 1만9800여m²에 재배했다.

작목반은 올해 성공적인 재배가 이뤄져 당도가 15~16브릿지로 전국 최고의 메론으로 개당 6500원선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 3억여원 농가소득을 올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출하 시기를 추석맞이 직거래 시장을 겨냥 함으로서, 화천군 오음리 매론이 전국 제일의 메론으로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론은 추위에 민감한 작물로 강원도 화천지역에서는 재배가 불가능 한것으로 여겨 졌으나 군을 비롯한 농가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비한 대체 작물로 시험재배를 통해 기후 및 토질등 지역 여건상 최적의 상품으로 개발했다.

한편, 화천군 간동면은 단호박 찐빵용 호박재배를 비롯 최근 블루베리를 성공적으로 재배해 농산물 수입 개방 적극 대처하고 있다.

장두영(50) 작목반장은 “향후 부단한 노력과 연구를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의 메론을 재배, 차별화된 전력으로 판매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