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 지하철 5호선 김포 유치 간담회 개최
홍철호 의원, 지하철 5호선 김포 유치 간담회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9.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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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철호 의원실)
(사진=홍철호 의원실)

국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이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두관 의원(경기 김포갑),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과 함께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유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방화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지하철 5호선 연장지역을 김포·검단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이진민 김포시의회 부의장, 이종수 경기도 철도국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서울시는 김포 또는 고양을 노선연장 대상지역으로 사전 타당성 분석 용역을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는 내년 1월경 나올 예정이다.

홍 의원은 간담회에서 “차량기지 입지조건상 김포가 여러 관점에서 고양보다 유리하다. 고양시는 3호선, 경의선 등의 철도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있어 경기도내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김포가 노선 연장지역으로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의 경우 5호선을 이용해 서울에 진입하는 수요가 많지 않지만 김포와 검단은 인구 100만 광역도시급 교통수요가 있다”면서 김포 연장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포 북부의 애기봉 등은 안보 관광자원으로도 발전시킬 수 있어 도시철도의 지속적인 수요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이 대표발의한 김포 등 접경지역의 도시철도 설치지원 의무화 내용을 담고 있는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

해당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5호선의 김포 연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끝으로 이 날 간담회의 참석자들은 서울 지하철 5호선이 김포·검단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