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배추 3만 포기 심어
광양제철소, 배추 3만 포기 심어
  • 광양/공국현기자
  • 승인 2008.09.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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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수확 후 김장해 불우이웃에 전달할 예정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30일, 태인동 청년회와 함께 올 연말 불우이웃에 전달할 김장 배추 3만 포기를 심었다.

이날 광양제철소 제선부, 화성부 직원들과 태인동 청년회(회장 양봉석) 주민 100여명은 태인동 궁기마을에 위치한 휴경지2640평방미터에 배추 모종을 심는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봉사자들은 마을 주민들이 사전에 조성한 논 이랑에 배추 3만 포기를 정성스레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광양제철소 직원들과 태인동 청년회는 오는 11월 중 그 동안 가꿔온 배추를 수확해 김장을 담가 태인동 내 영세민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봉석 태인동 청년회장은 “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장 배추가 잘 자라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뜻 깊은 행사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광양제철소 직원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 제선부와 화성부 측은 향후 배추 수확이 이루어질 때까지 태인동 청년회와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며, 배추 농사 관리를 공동으로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