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부해바라기센터 확장 이전
부산시, 동부해바라기센터 확장 이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9.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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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에 365일 서비스 제공

부산시는 오는 26일 부산의료원 본관에서 동부해바라기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부해바라기센터는 여성가족부 지원사업으로 부산시·부산경찰청·부산의료원이 협약으로 2013년부터 부산의료원에서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들에게 365일 24시간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구체적으로 센터는 여성·아동대상 폭력피해자들에 대해 △상담·심리치료·사례관리 △의료상담 및 지원, 응급조치 및 외상치료, 증거채취 △수사·법률지원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문가 그룹운영 등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 마련된 센터에는 피해자 진술녹화실을 한곳 늘리고 피해자 대기실·심리검사실·상담실·진료실·안정실 등에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폭력피해자에게 빠르고 세심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직원들의 근무여건도 크게 개선함으로써 센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동부해바라기센터 확장 이전을 통해 여성폭력피해자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고 여성과 아동의 권익증진과 사회 안전망을 보다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